안녕하세요. 또도광수입니다.
저는 맘 편하게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완결작을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제가 목 빠지게 다음화를 기다리는 작품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주인공의 처절한 하드코어 생존기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지금 리뷰해 보겠습니다.
스포일러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돈내산 웹소설 솔직 리뷰-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
- 정윤강 작품
- 네이버 시리즈 독점 연재작품
- 496화
- 판타지
- 별점 9.67
주인공 이한수가 9년 동안 공들인 게임 [던전 앤 스톤]
싱글 RPG
캐릭터 사망 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
NPC 동료 필수
결국 최종보스방의 문을 열었고
이한수는 [던전 앤 스톤] 속 바바리안 얀델의 아들 비요른으로 눈을 떴다.
이 불친절한 상황 속에서 최선의 정보를 수집하던 중
옆에서 [던전 앤 스톤]을 언급한 친구가 있었다.
그리고 바로 '악령'으로 몰려 참수형 당했다.
싱글 RPG, 죽으면 끝인 그 각박한 게임 속 바바리안이 되었다.
성인식 그 속에서 비요른은 '방패'를 골랐고
1층 수정동굴로 진입해 첫 번째 미궁을 공략하게 되었다.
비요른은 생각했다.
[던전 앤 스톤]에 대해선 내가 전문가다.
살아남을 수 있다.
하지만 첫 번째 스타트 포인트부터 글러먹었다.
눈앞이 깜깜한 암흑지대로 떨어졌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곳에서 빛을 향해 움직이던 중 고블린 덫을 밟고 말았다.
주인공의 처절한 [던전 앤 스톤] 속 생존기가 궁금하다면
주인공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하다면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소설을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던전 앤 스톤]이라는 게임 속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이 소설은
세계관 및 배경이 독특하고 탄탄하게 설정되어 있다.
게임 속 세계관, 던전, 주인공의 성장, 일상, 정치, 악령커뮤니티 등 스토리는 서로에게 엄청난 떡밥으로 작용하고
그 미친 떡밥들을 회수하는 작가의 실력은 미쳤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스'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나올 때마다 주인공의 시련이 시작되는 트리거적 인물이 있는 컨셉은 신선하고 고정적인 재미와 다음화를 궁금하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주인공은 위기에 위기에 위기를 끊임없이 맞이하지만 바바리안 특유의 단순 무식 억지스러운 뒤 없는 행동 뒤 치밀한 계산을 더해 시련을 헤쳐나가는 장면은 소름과 전율을 불러옴과 동시에 재미있다.
초반 주인공은 주변캐릭터는 쓰다 버려도 되는 NPC라 생각하고 지구의 귀환을 꿈꾸지만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주변캐릭터를 진심으로 아끼고 지구 귀환을 꼭 해야 하나 싶어 하는 마음의 변화요소가 소설의 깊이를 더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토리가 길어지면서 중간에 과거 시간대로 주인공이 가는 내용이 나오면서
설정이 붕괴되는 장면들도 나오고 내용이 루즈해지는 감도 없지않아 생긴다.
또한 작품 초반에는 남녀 비율이 괜찮았다고 생각하는데
연재시점 주변캐릭터 남녀비율은 압도적으로 여자가 많아 하렘물이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다.
휴재를 마치고 돌아온 이후 이어진 가장 최근화를 본다면 작가의 폼이 돌아왔다고 말할 수 있고
다음화가 궁금해 0시가 기다려지는 작품이다.
처절한 바바리안의 게임 속 생존기
여러분도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현 시점 내가 생각하는 평점은 9.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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