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클래스 리뷰 [웹소설]

안녕하세요 또도광수입니다.
제가 웹소설을 좋아하는데 그 소설들을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소설은 가장 최근에 완독한 대치동 클래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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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웹소설 솔직 리뷰-

 
"대치동 클래스"는 호걸선생 작품으로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완결 작품이다.
 
외전포함 252화로 가볍게 정주행 가능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현대 판타지로 분류되어있고 별점 8.7로 수작이라 생각하는 기준 9.0에 비해 살짝 낮은 점수를 가지고 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강남 서초에 있는 사립학교 국어 선생님이 신입시절 학교의 비리를 가지고 있는 이사진과 교사들의 비리를 밝히려다 역풍을 맞아 학교에서 쫓겨난다.
 
그 후 대치동에서 오랫동안 불법 없이 입시 코디네이터 일을 하다가 어느 날 택시를 타고 잠을 들었고 눈을 떠보니 신입 국어선생님 시절로 회귀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번 생에선 과거의 기억과 입시기억으로 자신을 쫓아냈던 이사진과 선생들에게 복수를 목표로 삼으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학생들의 입시 실적을 만들어간다.
 
내용이 진행될수록 주인공은 이사장과 서로 힘을 모아 학교에 곪은 부정부패를 도려내고 학교를 정상화해 나간다.
 
소설을 읽으면서 내가 모르는 대치동 고등학교 입시에 관련된 현장감 있는 내용이 나오면서 흥미로웠고 생기부 작성등의 예시로 나오는 글의 필력도 상당해서 고등학교 입학하는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읽어보면 어떨까한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 나오는 각 학생들이 입체감은 있지만 너무 착하고 대학교 진학 후에도 학교 후배들의 입시를 계속 도와주는 내용이 현실에서 보기 힘든 괴리감을 가져왔다. 또한 부정부패에 찌든 빌런들이 주인공에게 너무 어이없게 당하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재미도가 떨어져 평점이 다소 낮아지는 요인중 하나라 생각한다.
 
현대판타지의 단점인 뻔한 결말로 향하는 것과 회귀 후 과거 기억을 활용하는건 같았으나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복수의 배경이 기업이 아니라 학교라는 점, 과거 기억의 활용이 주식의 대박이나 기업의 인수합병등이 아닌 입시정보라는 점이 이 소설만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현대판타지에서 색다른 배경의 소설을 찾고있다면 "대치동 클래스"를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내가 생각하는 평점은 8.9점 이다.
 

대치동 클래스 [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