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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도광수/웹소설

검은 머리 전술 천재 리뷰 [웹소설 추천] // 눈 떠보니 구단주?!

by 또도광수 2023. 5. 31.

 


안녕하세요. 또도광수입니다.

해외축구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U-20 월드컵 남자축구 대표팀이 16강에 오르면서
갑자기 축구뽕이 와서 눈여겨봤던

웹소설을 정주행 시작했습니다.

 

[검은 머리 전술 천재]

 

지금 리뷰해 보겠습니다.

 

스포일러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돈내산 웹소설 솔직 리뷰-

 

[검은 머리 전술 천재]

 

 

  • 강로이 작품
  •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 페이지 완결작품
  • 314화
  • 현대판타지
  • 별점 8.6

 

 

2020년 12월

최근 월드 매니지먼트에 M.A.D라 칭해지는 전술천재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월드 매니지먼트는 각국 언어 번역이 가능한 유럽 코치 커뮤니티 사이트로 유명한 전술 공유 사이트이다.
그중 매드의 글은 인기가 많은데 코치들이 전술을 사용할 정도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현실 매드는 31살 마정우
K-3 소속 전력분석관
월급마저 수당제인 삼류 분석관이다.

현실은 학벌주의, 이곳에서는 실력이 장땡이다.
인생의 또 다른 삶이자 유일한 낙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상속인이라며

유산 상속 대리인이라는 사람이 찾아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영국으로 도망간 진짜 할아버지가 맞았고

상속 금액은 현금 38억과 약 317억 가치를 가진

영국 3부 리그에 있는 '볼턴 원더러스'였다.

마정우는 볼턴을 매각하여 인생을 즐기려 했으나
사실 이것은 영국에 있는 유산 상속자들이

할아버지가 던진 유산이란 폭탄을 털어버리기 위한 작전이었고

구단은 빚을 1,500억이나 지고 있었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유산 상속 서류에 사인한 마정우는

그렇게 볼턴 원더러스의 구단주가 되었고

1,500억의 빚을 떠안게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영국으로 건너가 구단주가 되었고
감독이 하는 꼬라지를 보니 자신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단주 겸 감독이 되었다.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소설을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갑자기 축구뽕이 찾아와 읽기 시작했다.
전에 눈 여겨봤던 웹 소설로 평점은 낮지만

그런대로 읽을만하다고 생각했었다.

초반에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다른 웹소설은 초반 몇 화 만에 배경설정을 풀어나가며

빠른 스토리 진행이 시작되는데


이 소설은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구단주 겸 감독이 되면서

독자가 원하는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 지점까지 읽어나가는데 힘들다.
루즈한 감과 고구마가 있어서 포기하고 싶었다.

 

 

: 줄거리

영국 3부 리그에서 최하위를 달리며 파산직전인 '볼턴 원더러스'

마정우는 구단주 겸 감독이 되어

팀을 3부 리그 잔류에 성공시킨다.

 

구단을 매각할까 하다

2부에 승격시키면 더 많은 돈을 얻을 수 있어

그다음 시즌 2부 리그 승격레이스를 시작한다.

 

그렇게 EPL, FA컵, 유로파, 챔스, 월드컵

 

 

빚 가득한 구단에 구단주로 부임하여 감독까지 역임

빛나는 사업적 수단을 발휘하여 구단의 재정을 살리며

지역 발전까지 도모하는 구단주의 모습

 

M.A.D의 전술천재의 모습으로

을 1부까지 끌어올리는 감독의 모습

 

EPL 승격까지 재미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판타지라 EPL에서 기존 선수들이 활약하는 내용이 잘못된 것은 아닌데

EPL로 올라가며 마땅한 영입 없이

3부 리그에서 활약하던 주전 선수들이 EPL우승까지 이뤄내는 동화

아무리 재능이 출중하다 해도 무리라 재미도가 반감했다.

거기에 유로파 우승으로 더블까지 했으니 너무 소설인 것이다.

 

소재의 한계도 있다.
결국 3부 2부 EPL 월드컵 순으로 진행되다 보니

뻔한 결말에 진행이 반복되고

결국 스토리를 루즈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김민재가 토트넘으로 이적했다고 했는데

나폴리에서 활약한다는 등

소설 배경설정이 흔들리는 내용이 나온다.

소설의 평점을 낮추는 원인 중 하나라 생각한다.

물론 신경 안 쓰고 보면 재미있다.

 


그래도 각 팀마다 맞춤 전술을 고안하며

경기마다 새로운 전술이 나오면서

 전술이 먹혀 들어가 승리는 쟁취하는 모습은 너무 좋았다.


선수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볼턴 원더러스라'는 팀의 팬이 되어 소설을 봤던 것 같다.


축구 판타지 소설을 찾는다면
준수한 웹소설을 찾는다면
[검은 머리 전술 천재]를 읽어보길 바란다.
내가 생각하는 평점은 8.8이다.

 

검은 머리 전술 천재

어느 날 눈 떠보니 내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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