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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도광수/웹소설

허나 윤허하지 아니한다! 리뷰 // 고구마 어디까지 먹어봤니?

by 또도광수 2023. 4. 22.

안녕하세요. 또도광수입니다.

 

광고에 넘어가 읽게 된 소설

흥미로운 주제로 시선을 끌었으나

고구마만 가득했던 소설

 

[허나 윤허하지 아니한다!]

 

지금 리뷰해 보겠습니다.

스포일러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돈내산 웹소설 솔직 리뷰-

[허나 윤허하지 아니한다!]

 

  • 고랭지 작품
  • 네이버 시리즈 연재작품
  • 판타지
  • 120화
  • 별점 7.64

 

 

 

신생 아르온 제국 최고의 권신 카엔 폰 아르미스 대공

현 황제와 선황의 총애를 입으며

18세부터 88세까지 70년 동안 정계를 주름잡었던

왕국을 제국의 자리에 올려놓은 위대한 군신은 임종을 앞두고 있다.

 

모두가 우러러봤지만 그의 속은 달랐다.

70년을 노예로 살았다.

50년 넘게 낙향을 청했는데

빌어먹을 아카데미 동기이자 황제는 듣지 않았다.

권력의 정점에 올랐으나

원하던 삶이 아니다.

 

마지막 순간 이 자리까지 올려준 일등 공신을 소환했다.

 

[차원상점]

다른 차원의 물건을 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

여기서 최강의 군대를 만들어 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다 부질없었지만

 

[주마등 장치]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들을 주마등으로 보여 준다.

구매를 누르자 팡파르가 터지며 VVIP가 되었다.

 

VVIP 특권: 시간역행. 60년 전으로 회귀합니다.

 

다시 깨어난 28살의 카엔

2번째 삶에선 블랙기업의 노예 사원으로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주인공의 처절한 낙향 도전기가 궁금하다면

뒷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소설을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허나 윤허하지 아니한다!]

별점 7.64

왜 별점을 안 보고 정독을 시작했는지 후회한다.

2번째 삶에선 권력에서 도망치고

낙향한 삶을 쟁취하는 내용인 줄 알았다.

 

예를 들어 죽은 척하거나

 타 국가로 망명가 거나

그런데 고구마 가득한 스토리가 계속된다.

 

정적에게 낙향의사를 털어놓았느나

 전쟁터로 돌아가고

다신 결혼 안 한다며 왕녀한테 구애를 포기했으나

집착 가득한 왕녀한테 잡히고

운명 이야기가 나오면서 1회 차의 삶을 되풀이하는 느낌이다.

 

다만 주인공의 선택이 바뀐 만큼

과거완 다른 결말이 나오며 해피앤딩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나

그 속에서 주인공은 다시 노예처럼 일하고 있다.

 

차원 상점을 통해 이계 물품이 계속 나타나는데

대수롭지 않게 반응하는 왕국이 너무 아이러니다.

국가의 모든 재화를 털어 넣어 막대한 이계 물품으로 무장한다면

제국 통일은 금방일 텐데 말이다.

 

현대의 물품이 중세시대로 들어가면

어떨지 상상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작품의 완성도를 내려놓고 가볍게 본다면

오묘하게 중독적인 맛이 있다.

 

고구마 어디까지 먹어봤니?

먹다 보면 체해서 내려놓게 되더라.

 

연재 중인 작품으로 고구마의 향연이 궁금하다면

가볍게 무료까지 읽어보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현시점 내가 생각하는 평점은 8.0이다.

 

 

 

허나 윤허하지 아니한다! [독점]

70년 동안 사직을 청했으나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 “경은 쉴 자격이 충분하다.” “허나, 사직은 윤허하지 아니 한다.” 죽기 직전에야 낙향한 고향. 회한과 후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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