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도광수입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 웹소설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끊을 수 없었던 소설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지금 리뷰해 보겠습니다.
스포일러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돈내산 웹소설 솔직 리뷰-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 이블라인 작품
- 네이버 시리즈 완결작품
- 385화
- 현대판타지
- 별점 9.56
나는 야구판에서 체스로 치자면 퀸이었다.
이 바닥에서 가장 중요한.
하지만 야구판을 벗어나는 순간 난 아무것도 아니었다.
수많은 상과 엄청난 기록,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다 의미 없다.
후회하고 있다.
소꿉친구였던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던 전 부인이 꿈에 나왔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 생일선물로 받았던 반지
아주 큰 실수를 했을 때 여기에 대고 "유리 누나 한 번만 봐주세요."라고 하면
실수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마법의 반지라고 한다.
과거의 기억이 생각났다.
잠에서 깬 나는, 나도 모르게 반지에 대고 중얼거렸다.
그렇게 말하고 눈을 떴을 때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의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소설을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푹 빠져서 봤던 웹소설이다.
할 일이 많았지만, 눈을 뗄 수 없었다.
줄거리는 뻔하다.
과거의 와이프한테 한 잘못을 만회하고자 이번 생은 '유리 누나'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살겠다.
그렇게 현실의 롯데 자이언츠 포지션의 오션스라는 야구팀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정복까지 스토리가 이어져 나간다.
한편으로는 MLB MVP 먼치킨 주인공이 입단해도 우승을 못 했다.
다음 시즌 1선발 에이스 투수를 FA로 영입을 한 후에야 우승했다.
저렇게 해야 우승하는 롯데자이언츠를 놀리는 소설인가
아니면 롯데자이언츠 팬의 행복한 망상인가
주인공 강건우와 유리 누나의 로맨스
강건우의 일편단심 주접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오션스에 입단한 주인공은 선수단을 만나는데
이 소설 세계에 있는 캐릭터 중 정상은 없는 것 같다.
좋게 말해서 캐릭터마다 개성이 너무 강하며
나쁘게 말하면 똘아이가 너무 많아서 좋다.
서로 간 캐미가 시너지를 일으켜 뻔한 스토리 진행에 루즈함을 없애준다.
솔직히 오션스의 성적, 선수들의 기록, 경기 진행 이런 세부적인 것은 잘 안 봤다.
경기 사이 선수의 이야기, 성장기가 더 재미있다.
마지막으로 이블라인 작가의 다른 작품도 궁금하게 만드는 필력과 작품이다.
뻔하지 않은 야구 판타지 소설을 찾는다면
또라이들의 티키타카를 찾는다면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내가 생각하는 평점은 9.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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