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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도광수/웹소설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리뷰 [웹소설 추천] //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하는 방법

by 또도광수 2023. 4. 6.

안녕하세요. 또도광수입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 웹소설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끊을 수 없었던 소설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지금 리뷰해 보겠습니다.

 

스포일러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돈내산 웹소설 솔직 리뷰-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 이블라인 작품
  • 네이버 시리즈 완결작품
  • 385화
  • 현대판타지
  • 별점 9.56

 

 

나는 야구판에서 체스로 치자면 퀸이었다.

이 바닥에서 가장 중요한.

하지만 야구판을 벗어나는 순간 난 아무것도 아니었다.

 

수많은 상과 엄청난 기록,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다 의미 없다.

후회하고 있다.

 

소꿉친구였던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던 전 부인이 꿈에 나왔다.

고등학교에 다닐 때 생일선물로 받았던 반지

아주 큰 실수를 했을 때 여기에 대고 "유리 누나 한 번만 봐주세요."라고 하면

실수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마법의 반지라고 한다.

과거의 기억이 생각났다.

잠에서 깬 나는, 나도 모르게 반지에 대고 중얼거렸다.

 

그렇게 말하고 눈을 떴을 때

나는 고등학교 3학년 때의 과거로 돌아와 있었다.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소설을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푹 빠져서 봤던 웹소설이다.

할 일이 많았지만, 눈을 뗄 수 없었다.

 

줄거리는 뻔하다.

과거의 와이프한테 한 잘못을 만회하고자 이번 생은 '유리 누나'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살겠다.

그렇게 현실의 롯데 자이언츠 포지션의 오션스라는 야구팀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정복까지 스토리가 이어져 나간다.

한편으로는 MLB MVP 먼치킨 주인공이 입단해도 우승을 못 했다.

다음 시즌 1선발 에이스 투수를 FA로 영입을 한 후에야 우승했다.

저렇게 해야 우승하는 롯데자이언츠를 놀리는 소설인가

아니면 롯데자이언츠 팬의 행복한 망상인가

 

주인공 강건우와 유리 누나의 로맨스

강건우의 일편단심 주접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오션스에 입단한 주인공은 선수단을 만나는데

이 소설 세계에 있는 캐릭터 중 정상은 없는 것 같다.

좋게 말해서 캐릭터마다 개성이 너무 강하며

나쁘게 말하면 똘아이가 너무 많아서 좋다.

서로 간 캐미가 시너지를 일으켜 뻔한 스토리 진행에 루즈함을 없애준다.

 

솔직히 오션스의 성적, 선수들의 기록, 경기 진행 이런 세부적인 것은 잘 안 봤다.

경기 사이 선수의 이야기, 성장기가 더 재미있다.

 

마지막으로 이블라인 작가의 다른 작품도 궁금하게 만드는 필력과 작품이다.

 

뻔하지 않은 야구 판타지 소설을 찾는다면

또라이들의 티키타카를 찾는다면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내가 생각하는 평점은 9.3이다.

 

 

천재 타자가 강속구를 숨김

MLB에서 온 KBO 생태계 교란종

seri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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