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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도광수의 맛집/식당

전주 한옥마을 콩나물국밥 추천 [전주왱이콩나물국밥전문점] // 전주여행 가볼만한곳

by 또도광수 2023. 4. 16.

안녕하세요. 또도광수입니다.

 

전주 하면 비빔밥

아니 전주 콩나물국밥!

술꾼들의 해장음식

그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식당을 소개합니다.

 

[전주왱이콩나물국밥전문점]

 

  • 전북 전주시 완산구 동문길 88
  • 063-287-6980
  • 단체석, 주차, 포장, 예약
  • 매일 7:00 ~ 21:00 / 20:30 라스트오더
  • 백 년 가게, 안심식당, 전라북도 천년명가 '왱이집'

 

 

위치는 한옥마을, 선각사 위에 있습니다.

별관도 존재합니다.

그만큼 장사가 잘 되는 집인 것 같습니다.

 

 

 

주차는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부지가 엄청 넓습니다.

 

 

 

'천년명가, 백 년 가게'라는 게 식당에 대한 신뢰를 높여줍니다.

국밥의 맛은 모르겠지만 그 안에 역사는 담겨있음을 느낍니다.

맛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식당 안에는 역사가 담겨있는 오래된 주방용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자리도 여유롭게 있습니다.

별관도 있는 만큼 자리 걱정은 말아주세요.

물론 맛집이라 사람이 몰린다면 어쩔 수 없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얼른 전주왱이국밥 2그릇

모주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전주에서 먹는 첫 식사

배가 너무 고픕니다.

주변에서 모주가 그렇게 맛있다고 떠들어서

궁금해 주문해 봤습니다.

 

 


전주 콩나물국밥과 수란이 나왔습니다.

수란 맛있게 먹는 법은 위 사진을 따라 하면 됩니다.

수란에 김과 국물을 잘 섞어서 콩나물을 찍어먹는다.

취향에 따라 국에 섞어먹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안 좋아합니다.

 

 

 

전주에서 처음 먹어보는 전주 콩나물국밥의 맛은 시원했습니다.

빨간 국물이지만 맑은 맛을 내는 국밥

시원한 국물을 맛본 후 콩나물을 수란에 찍어 한입

나중엔 수란을 국밥에 말아서 한입

(수란을 국에 넣으면 맛이 바뀌는데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립니다.)

시큼하면서도 맑은 콩나물 국밥을 계속 먹게 됩니다.

거기에 씹히는 오징어사리는 아쉬웠던 고기의 존재를 대신하여 식감을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국으로 해장한다면 술병에 걸려도 털고 일어날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먹었던 콩나물국밥은 역시 현지 맛집에 비견되지 못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해장음식인 콩나물국밥

기대가 컸고 완벽히 기대를 충족했습니다.

 

 


모주는 별로였습니다.

배경지식 하나 없이 막걸리 생각하며 한 모금을 마셨는데

계피 향이 강한, 술맛 안나는, 탄산 적은, 막걸리 같은, 한약맛...?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컸습니다.

 

나가는 길에 모주 설명을 읽어보니

"몸에 좋은 대추, 생강, 계피 및 여러 가지 한약재."

어쩐지 전통의 맛이 찐하게 나더라.

제 취향은 아닙니다.

 

 

가볍게 국물까지 다 먹은 후 가게를 나섰습니다.

전주에 온다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

그 음식 중에서도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을 찾는다면

역사와 전통이 담겨있는

 

[전주 왱이콩나물국밥전문점]

 

을 꼭 방문해 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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