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핫황금올리브치킨크리스피 & 황금알치즈볼 후기

안녕하세요. 또도광수입니다.

 

비 오는 어린이날

밖에서 뛰어놀아야 할 시간에

집 안에 갇혀있는 팔자입니다.

 

어린이는 아니지만 나에게 선물 하나 주자며

그 비싼 BBQ 치킨을 플렉스 했습니다.

직장인도 벌벌 떠는 귀한 몸

 

[BBQ 핫황금올리브치킨크리스피 & 황금알치즈볼]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기숙사에서 가까운 'BBQ 염포양점점'에서 주문해 픽업했습니다.

 

 

 

핫황금올리브치킨크리스피: 22,000원

시크릿 양념소스: 500원

황금알치즈볼(5개): 5,000원

 

총 27,500원

 

솔직히 가격이 너무 비싸졌습니다.

체감 가격은 스테이크 먹는 느낌입니다.

 

배민을 시키려 했는데 배달비가 3,000원이라

그냥 직접 갔습니다.

 

 

 

원래 땡겼던 치킨은 KFC 크리스피 치킨이었는데

주변에 없어서 다른 치킨을 찾다가 발견해 주문했습니다.

 

[핫황금올리브치킨크리스피]

 

적당히 알싸한 딱 알맞은 크리스피로 진짜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장님이 빨간 튀김옷을 두 번이나 입혔다고 해서

청양고추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이 먹을만하다고 해서

엄청 겁먹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튀김옷이 황금올리브치킨과 달리 검은 이유는

빨간 튀김옷을 튀겨서 저런 색이 난다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나중에 배가 부르니 튀김옷이 너무 두꺼워서 떼면서 먹었습니다.

 

 

 

[황금알치즈볼]

"찹쌀도우에 체다치즈와 모짜렐라치즈가 들어있는 황금치즈볼"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설명을 가지고 와봤는데

역시 대기업은 대기업인지 맛있었습니다.

 

찹쌀 도우라 바삭하면서 쫀쫀했고

치즈라 그런지 고소하면서 짭짤했습니다.

체다와 모짜렐라의 조합이 참 오묘합니다.

맛 표현이 떨어지는 제가 답답한데

처음 먹어보는 그 맛이 잊히지 않습니다.

 

 

 

후라이드라 심심할까 봐 양념소스를 시키고 싶었는데

시크릿 양념소스라 해서 기대하며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맛을 보니 그냥 양념소스입니다.

시크릿 비법이 들어간 새콤달콤 부드러운 양념소스라

맛은 다른 치킨집보다 조금 더 맛있었습니다.

근데 가격이 500원이라 생각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솔직히 하나로 한 마리 다 커버하기에 부족한 감도 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그 비싼 BBQ 치킨을 먹어봤는데요.

확실히 비싼 만큼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싸면서 맛있는 치킨집이 많기는 합니다ㅎ)

 

매콤한 후라이드가 땡긴다면

[BBQ 핫황금올리브치킨크리스피]를 추천해 드립니다.

 

P.S. 음료는 사진처럼 코카콜라 캔 하나 줍니다.